외국광고대행사들이 국내시장에 1백% 단독투자를 할수 있는 시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국광고대행사들의 국내진출 움직임이 본격화,
영세한 국내업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고시장은 우루과이라운드와는 관계없이 이미
단계적으로 개방돼 내년부터는 외국광고대행사가 1백%의 지분을 가지고
단독투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같이 개방시기가 임박하자 외국대형
광고대행사들의 한국시장진출 활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J.W.톰슨사는 최근 정부로부터 합작투자인가를 얻어 93%의 지분으로
J.월터톰슨코리아를 설립했으며 1백% 단독투자가 가능한 내년부터는
비즈니스월드서비스사가 보유하고 있는 7%의 지분마저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세계최대의 광고대행사인 일본의 덴쓰를 비롯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치앤드. 서치사, 레오베넷사, 메켄에릭슨사, DDB니드햄사,
그레이사등이 투자의 위험성을 고려해 합작투자를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1백% 단독투자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