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에서는 가을 추수기와 등산철을 맞아 좀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도내 병의원에 따르면 마산고려병원에는 이달들어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거 의 매일 찾아와 현재 김모씨(여.49.창원시 용호동 롯데아파트)등
5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마산 성모병원에도 최모씨(여.41.창원시
안민동)등 3명이 입원 치료중 에 있는등 도내 병의원에 20-30여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중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쯔쯔가무시병 감염환자는 대부분 여자로 가을 추수기를 맞아
짧은 치마 를 입고 들녘에서 일하거나 등산하면서 풀속에 있던 좀진드기가
물어 발병하고 있다
이병의 특징은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는등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온몸 에 반점이 발생하는데 치료기간은 10일로 조기치료하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마산고려병원 내과 전문의 오용구 과장은 "쯔쯔가무시병은 산이나
들녘에 갈때 피부를 노출하지 말고 돌아와서는 목욕을 하는외에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며 " 올들 어 부쩍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로 농민과
등산객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