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규정하고 있는 유엔평화협력법 안이 일본
국회에서 큰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방윙청 육상막료감부가
대규모 위생지원단을 편성,중동지역에 파견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독자의 시안을 마 련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시안에따르면 이 위생지원단은 하루 3백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1백병상 규모의 야전 병원부대로 의사. 간호사 2백여명을
비롯,통신,보급,경비요원등 1천5백 여명으로 구성된다.
이지원단에는 시설보수와 발전을 담당하는 시설지원대,화학무기 공격에
대처하 는 화학 방호대,환자를 후방으로 공수하는 비행대,병원 전체를
경비하는 경비중대등 11개부대로 편성된다.
특히 경비중대가 보유할 수있는 무기로서는 소총,권총이외에 84미리
대전차 무 반동포와 휴대용 대공미사일 스팅어 가 포함된다.
이와관련,한 막료간부는 현재로서는 자위대의 활동범위가 명확하지
않기때문 의료요원 파견을 전제로 시안을 마련한 것 이라며 의료요원이
파견될 경우 정면 으로 전투를 하지 않지만 병원시설이나 환자를
지키기위해는 스팅어 정도의 무 기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