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등 4개 댐 수몰선 홍수위보다 1m 높여 ***
건설부는 지난달 중부지방 폭우로 인한 충주댐 상류지역 수재를
계기로 댐 상류지역의 수해재발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91년과 92년중에
착공되는 용담.횡성.부안.밀양댐등 4개 댐의 수몰선을 계획홍수위보다
1m정도 높게 책정, 토 지매수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3일 건설부에 따르면 또 기존 댐중 소양강댐 등 홍수조절능력을 갖고
있는 7개 댐의 상류지역에 대한 침수가능성을 정밀조사, 수해위험성이 있을
경우 해당지역 토 지를 전면매수, 주민을 이주시키는 등 종합적인
수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금까지 건설된 댐의 토지매수대상 수몰선은 모두 댐의
계획홍수위(댐의 물이 많아지면 댐의 붕괴위험이 있는 수위)와 같은
높이로 책정, 수몰선이하의 토지만을 매수함으로써 지난달 중부지방
폭우때 충주댐 상류지역의 경우 물이 인근마을로 범 람, 수해를 크게
입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