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8일부터 한일노선의 운항회수를 늘리거나 대형기를
투입, 한일노선의 좌석수를 현재의 주간 6백28석에서 1천72석으로
늘리고 나고야노선 에서는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운용한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삿포로는 주 3회에서 주 7회로,<>서울-
니이가타 는 주 3회에서 주 4회로 각각 늘리고 <>부산-도쿄간은 주 7회중
3회를 현재의 MD82( 1백63석)에서 A300(2백82석)으로,<>부산-나고야간은 주
4회의 MD82를 A300으로,<>제 주-나고야간은 주 3회의 MD82를 A300으로
바꾸는 등 MD82 기종을 모두 A300으로 바 꾸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한일노선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쿄와 오사카 노선에
프레스티지 클 래스를 운용한데 이어 승객의 증가세가 계속되는 나고야
노선에도 A300기 대신 B747 점보기를 투입해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신설,한일노선의 프레스티지 클래스 운용을 확대키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번 동계스케쥴부터 이같이 한일노선의 좌석공급과
고급석을 늘리 는 것은 한일노선의 승객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이 구간에서 각 항공사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을 감안,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