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중학생 7명이 집단으로 가출했다가 1명만 집에 돌아오고
나머 지 6명이 이틀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소재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오 6시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송현 여중 앞길에서 김모양(13.S여중1년),김모군(13.D중1년),진모군
(13.H중1년)등 남.여 중학생 7 명이 집단으로 가출했다는 것.
이들중 지난 23일 낮 12시께 집에 돌아온 진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대구D국교 동창생인 중학1년생들로 공부하기가 싫어 지난 22일 하오 6시께
송현여중앞에 모여 가출하기로 하고 버스편으로 선산에 있는 진군의
누나집에 가 하룻밤을 잤다는 것이다.
진군의 누나는 이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 다음날 아침 9시께
선산 버스터미널에 데리고 가서 버스에 태워 7명 모두를 대구로 되돌려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23일 상오 10시께 대구에 도착한 이들중 진군만 집에 돌아왔을
뿐 나머지 6명은 서부시외버스정류장에서 헤어진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집에 들어오지 않는 박양등 6명의 남.여 중학생의 행방을
찾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