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고장여부를 전화국의 고장신고접수요원을 통하지 않고
신고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화고장신고 자동응답서비스가 오는 11월
1일부터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4일 전화고장신고를 효율적으로 처리, 신고자에게
고장시 험결과를 신속히 통보해 주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개발,
11월부터 동대문전화국 행당분국의 292-296국 가입전화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자동응답시스템은 가입자선로 및 전화기등의 상태를 시험,
고장여부를 파악 하는 가입자선로집중보전시스템(SLMOS)과 연결돼 SLMOS의
시험결과를 통화중인 상 태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 <>고장등 3가지로
구분, 녹음된 음성으로 알려준다.
자동응답서비스 이용요령은 신고자가 전국 어디서나 버튼식 전화기를
이용, 고 장신고번호(국번없이 110번 또는 국번+1166번)를 누른 후
고장전화번호를 다이얼 하십시오 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대상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고장신고번호는 행당분국 가입자의 경우 국번없이 110번 또는
국번+1166번, 서 울의 기타 가입자는 국번+1166번, 지방가입자는
02+국번+1166번을 누르면 되며 다이 얼식 전화기로 신고하면 안내방송후
종전과 같이 접수요원에게 연결된다.
신고자가 고장전화번호를 누르면 자동응답시스템은 SLMOS를 통해
고장여부를 시 험한 뒤 고장이 아닐 경우에는 통화중이오니 잠시후
사용하기 바랍니다 또는 시험결과 이 전화는 고장이 아니며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라고 응답한다.
대상전화가 실제 고장인 경우에는 이 전화는 고장입니다. 빠른
시간내에 수리 해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음성안내를 내보낸 후
자동적으로 전화국내 고 장수배부서에 시험결과가 전달돼 고장원인을 찾아
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