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기업의 관납물량이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업체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
납품한 물량은 8월말 현재까지 9천6백14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관납실적에 비해 31.8%나 늘어났다.
관납에 참여한 업체수도 전선 사무용품 전기기기 시멘트 가공품등
업종에서 4천5백36개사가 참여, 지난해보다 20%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관납수단인 단체수의계약을 알선한 협동조합은 전기조합 문구조합
등 74개협동조합으로 6백87개물품을 납품토록 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체수의계약물품의 구매기관별 실적을 보면 문교부 국방부 조달청등
정부기관이 4천5백17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정부투자기관이 3천69억원,
특별법인 1천4백50억원, 지방자치단체가 5백83억원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는 관납물량이 이같이 계속 증가세를 나타낼 경우 연말까지는
적어도 1조3천억원의 물량을 정부기관등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