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2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정부수매가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데다 일부영세
농가의 자금회전을 위한 조기방출이 계속 늘어나 유통단계에 물량이 증가
하자 시세가 속락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매단계에서 상품이 80kg 가마당 1천원이 또떨어져 10만
1천원을 형성, 최근들어 2천원이 떨어졌고 중품 역시 80kg 가마당 같은
폭으로 내려 9만 6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산매시세는 지역에 따라 다소차이가 있으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상품이
80kg 가마당 5천원이 내려 13만원선에, 강북지역에서도 같은폭으로
내려 1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중품도 80kg 가마당 10만 7천원-10만 8천원
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산지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찹쌀도 소비부진으로 매기가 저조,
도매단계에서 상품이 80kg 가마당 5천원이 떨어져 15만 5천원선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녹두와 흑태도 40kg당 1만 5천원과 1천 5백원이 떨어져
10만원과 5만 6천 5백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햅쌀의 경우 자금사정이 어려운 농가들이 정부수매까지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산지출하가 계속 원활할 것으로 전망, 당분간
약세권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