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간의 서울일정을 끝낸 통일축구 북측선수단이 25일 상오 11시
10분 판문점을 통과, 북으로 돌아갔다.
분단 45년만에 스포츠교류로는 처음으로 지난 21일 상오 10시 판문점을
통해 서 울에 온 북측국가체육위원회 김유순위원장을 비롯한 북측선수단
일행 78명은 만 4일 만인 이날 상오 9시30분 정들었던 워커힐 호텔을
출발,판문점으로 향했고 11시 1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다시 북으로
넘어갔다.
정동성 체육부장관과 김유순 북측단장은 출발에 앞서 이날 상오
8시30분 공식기 자회견을 갖고 24일 밤늦게까지 계속된 남북체육장관회담의
결과를 합동발표문을 통 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양측은 오는 11월29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지난
2월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중단한 이래
9개월만에 남북체육회 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 남북체육회담에서는 내년 4월의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95년 삼지연 동계아시안게임등 3개대회에의
남북단일팀구성을 집중논 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