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을 비롯한 북한과 베트남이 일본의 금융기관에 사무소개설을
타진해 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련이 최근 대장성을 통해 공식으로 자국 외환은행의 도쿄
사무소 개설문제를 물어왔으며 북한과 베트남도 비공식 채널을 이용, 자국
은행의 일본진출을 희망했다고 밝히면서 이 문제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것 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과 소련간에는 북방영토 문제가 걸려있고 북한과는
국교가 아직 없으며 베트남과의 사이에는 누적채무 문제등의 난제가
가로놓여 있다고 밝혔다. 소련등의 이같은 제의와 함께 일본의
도쿄은행이 모스크바 지점개설문제를 소련 측과 협의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