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선물가격이 동매수급증세에 힘입어 23일 뉴욕시장에서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5.35센트 뛰어 오른 1.226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는등
급등세를 보였다.
동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이같은 동선물가 급등세가 비철금속의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는 측과 중동사태의 평화적 해결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측의 두갈래 견해로 나뉘어져
있다.
윌리엄 오닐 미메릴린치사 선물시장수석 연구원의 경우, 금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동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그 원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오닐연구원은 특히 이 공급부족이 단기적이고도, 기술적으로 유도된
현상이며 결코 장기적인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도 내년도 1/4분기
중에는 동공급의 확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요인과 관련, 그는 10월과 11월 인도분이 통상 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달러와 같은 전문적 선물거래회원들에 의한
기술적 거래가 크게 늘어 이번 동시세의 급등세에 기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