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 21일 화재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대우전자 광주
공장에 대해 각종 세금의 납기연장및 징수유예등 각종 조세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25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화재로 대우전자 광주공장과
2백60여개의 계열협 력업체들에 대해 올 2기 예정신고납부 부가가치세및
특별소비세등에 대한 납기연장 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는 최고 6개월까지의 납기연장혜택을 받게되는데
이기간 동 안 부가세 3억6천2백만원과 특별소비세 9억3천7백만원 정도가
연기될 것으로 추정되 고있다.
광주지방청은 또 이미 고지서가 발부됐거나 고지될 예정인 각종 세금도
최고 9 개월까지 징수유예 혜택을 줄 예정인데 화재를 당한 정도에 따라
법인세와 미납부 법인세등을 화재손실세액으로 공제해 주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 광주지점과 광주은행등도 대우전자 광주공장 협력업체에
대한 융 자금 환수를 연기해주는 한편 대우전자 광주공장에는 복구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