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선포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하오 10시
부터 서울시내전역에 걸쳐 수도방위사령부병력이 민생치안 지원을 이유로
M16소총을 들고 순찰활동을 벌여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측은 이날 5개중대 8백70여명의 병력이 이날부터
서울시내 취약 지구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 순찰활동은
앞으로 한달가량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군인들이 총기소지상태에서 근무하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을 주는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