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 의회는 25일 40여년의 공산주의 통치 기간동안 국유화
됐던 약 10만개의 소매점과 기업들을 민영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승인했다.
체코국영 CTK통신은 이 법안이 출석 의원 2백39명 가운데 2백2명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사유화 추진 사업은 체코의 중앙통제 경제 형태를 시장 위주의 서구식
경제형태 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개혁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른바 "소규모 사유화"에 관한 이 법률은 체코의 연간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약 2천억 코루나(미화 8천3백30만달러)규모의 10만여개의 상점과
소규모기업들에 적 용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