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학입국을 앞당기기위해 국산항공기등 10개대형국책과제를
관계부서 공동으로 개발하는한편 종합과학기술심의회를 부활, 국가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수립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강영훈국무총리는 26일 상오 과학기술처회의실에서 부총리등 16개
부처장과닝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종합과학기술심의회을 주재했다.
지난 83년에 열린 제4회 종합과학기술심의회이후 7년만에 재개된
이날 심의회의에서 국가관 기술추진체계는 대통령과학기술자문회의를
정점으로 하고 내각차원에서는 관계부처장관과 관계전문가를 보강하여
전문성을 갖춘 종합과학기술심의회를 운영, 기술개발벙책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종합과학기술심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기위해선 각부처가
과학기술담당관(1~3급상당)을 지정하고 이들과 관계전문가들로 구성한
총괄조정위원회를 만들어 부처간 종합조정실무를 맡도록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국산항공기개발, 자동화정보화 기술등 10개
대형국책첨단기술을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전국대학에
우수연구집단 1백개를 육성하여 대학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1백6개
정부기관산하 전문연구소, 전국에 산재한 9백80여개의 기업부설연구소
및 산업기술연구소조합등의 연구개발활동을 촉진할수 있도록
유인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24개 이공계정부출연연구기관을 이사회가 중심이된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하여 연구능률을 높이는한편 고속전철기술개발
사업단(교통/과기처)등 39개국책연구개발단을 설치, 운영하여
연구생산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