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곤 중국 국가주석은 일본이 유엔 평화협력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중국국민들로부터 격렬한 반응을 받을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석은 26일 중국을 방문중인 우쓰노미야 도쿠마(우도궁덕마) 일.중
우호협회 회장과 약 1시간반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과거의 역사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옛날
일본군의 침략과 겹쳐서 받아들이 고 있음을 일본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도자가 협력법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국회심의에 적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불행한 역사가 수십년을 지났다해도 일반국민들의
머리속에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남아 있다면서 민중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도록 일본측은 신중에 신중 을 거듭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석은 한국과의 관계에 언급, 앞서 무역 대표부의 상호개설에
합의한 두나라는 장차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