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모집인 가운데 보험모집경력이 3년이상된 전문
모집인은 전체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보험당국 및 생보사의
모집인 전업화시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7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생보사 보험모집인
22만4천9백77명중 보험모집경력이 3년이상된 전문모집인수는 작년 같은
달말보다 2천66명(5.6%) 증가 한 3만9천2백46명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89년 8월말의 3년이상 전문모집인 비율 20.9%에 비해
3.4%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근무연수별로 보면 3-4년미만이 8천7백6명으로 전체의 3.9% <>4-
5년미만이 6천2백45명(2.8%) <>5년이상이 2만4천2백95명(10.8%)이다.
또 근무연수가 3년미만인 생보모집인은 이 기간중
4만5천1백37명(32.1%)이나 대 폭 증가, 18만5천7백31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1년미만자는 13만9천6백76명으로 전 체의 62.1%를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모집인중 근속기간이 1년미만인 사람이 대종을 이루고
장기근속자의 비율은 낮은 것은 모집인과 생보사가 연고에 의한 보험모집에
치중하는 현상을 반영 하는 것으로 결국 보험사의 대규모 신규
모집인유치를 위한 사업비부담이 가중되고 모집인의 탈락과 함께
보험계약도 실효 또는 해약되는 등 보험사업의 부실화원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