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주대교-오두산간 1천644억 투입 ***
정부는 27일 상오 "통일동산" 조성계획과 일산신도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유로중 행주대교에서 오두산에 이르는
29km의 1단계 구간 공사의 기공식을 행주대교 현장에서 가졌다.
건설부에 따르면 1단계공사는 일산신도시 건설과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및 교하 면 일원에 건설되는 통일동산 조성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처할 뿐만 아니라 지난달의 일산제 붕괴사태를 계기로 보다 항구적인
방재대책을 시급히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조기착공하게 된 것이다.
*** 건설부 당초 예정보다 한달여 앞당겨 ***
건설부는 당초 행주대교에서 "자유의 다리"에 이르는 총연장 46.6 의
자유로 가운데 행주대교에서 이산포(일산신도시 연결지점)까지의 11.2
구간공사를 오는12 월중 착공할 예정이었다.
자유로 건설 1단계사업은 "육군자유로건설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토지개발공 사가 시행하여 오는 92년 8월에 완공, 개통할 예정이며 곧 이어
오두산에서 자유의 다리간을 잇는 총연장 17.6 의 잔여구간 공사가
시작된다.
자유로는 현재 높이 11.6m인 일산제의 바로 옆에 붙여 일산둑보다
1.8m가 더 높은 13.4m에 폭 50m의 10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건설부는 행주대교-이산포 구간공사에 5백77억원, 이산포-오두산
구간공사에 1 천67억원 등 1단계공사에 총 1천6백44억원, 오두산-자유의
다리 구간공사에 8백36억 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자유로 건설사업에 모두
2천4백8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1단계공사가 완공되면 지난달 65년만의 대홍수에 의해 붕괴된 일산둑은
항구적 인 재해예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설부는 이중 행주대교에서 이산포까지의 11.2 는 6차선을, 나머지
구간은 4 차선을 포장할 방침이다.
한편 건설부는 한강하류변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일산둑 건너편
김포방면의 기존 제방중 행주대교 강남쪽에서 김포군 하성면 석탄리에
이르는 총연장 22.1km의 둑을 내달부터 오는 91년말까지 총 1백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유로 높이 만큼 더 높이는 한편 63억원을 들여 파이핑현상
방지를 위한 강재널말뚝 공사를 시행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