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7일 상오 경기도 고양군에서 거행된 자유로
기공 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자유로는 판문점을 넘어 개성과
평양을 최단거리로 연결하 는 통일의 대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한
날이 머지 않은 장래에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남북고위급회담과 체육.문화의 교류는 남북관계
변화의 시발 을 뜻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가 건설하는 통일동산과
일산신도시는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거점이 될 것이며 자유로는
그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국방, 건설, 통일원등 관계장관과 공사관계자, 주민
4백명등 9 백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