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물량공급억제 정책과 12월 결산법인들의 결산기 임박
등으로 적어도 내년 1/4분기까지는 주식공급물량이 계속 감소, 신규
공급물량이 주가에 악영향을 주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 증권당국 물량공급억제등 영향 ***
27일 증권업계에 다르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오는 11월에는
1천5백69억원, 12월에는 1천7백9억원등으로 이미 조정된 가운데 내년
1월중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회사도 금호전기 인성기연등
2개사뿐이며 증자규모 역시 5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공급물량 억제방침으로 증자계획이 미뤄졌던 삼성전자
쌍용자동차등의 증자가 1월중 전액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1월의 유상
증자 납입규모는 1천1백60억원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또 상장기업의 대종을 이루고 있는 12월 결산법인들의 경우에는
명의개서가 정지되는 결산기로부터 정기주총까지의 유상증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대문에 내년 2월이나 3월의 유상증자는 더욱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의 경우에도 해마다 1/4분기중에는 유상증자가 격감추세를
보였었다.
이처럼 유상증자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적어도 내년 1/4분기까지는
유상증자에 의해 물량공급과잉현상이 초래될 우려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