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은 27일 향후 5년간 약 5천억달러의 재정적자 삭감을 목표로
한 지출삭감 및 세금증액 법안을 최종 승인,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넘겼다.
상원은 이날 앞서 하원에서 21시간의 마라톤 토의 끝에 찬성 2백28표,
반대 2백 표로 통과된 이 법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통과시켰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8개월간 정부와 의회간에 치열한 줄다리기 대상이
돼온 이 법안이 상.하원에서 통과된데 대해 기쁨을 표시하면서 이에
서명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통과된 예산법안에는 가솔린과 담배, 주류,사치품 등에 대한
세금을 늘 리고 의료비 등의 지출을 삭감하는 조치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