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일의 의원선거 이후 재정적자 감축안
협상과 관련한 문책성 개각을 단행,예산 국장과 백악관 비서실장등을
경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27일 보도했다.
리포트지는 이날자 최신호에서 백악관 소식통들을 인용,내달에 있을
개각은 최근 재정적자 감축협상에서 공화당이 입은 정치적 손실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리처드 다먼 예산국장과 존 수누누 비서질장등이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리처드 다먼 행정관리 예산국장의 경우
국제개발협력국장으로 좌천되고 그 후임에는 샘 스키너 현운수장관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하나의 가능성으로는 역시 민주당과의 제정적가 감축협상에서 상처를
입은 수 누누 현비서실장이 스키너 장관으로 교체될지도 모르며 이 경우
수누누 비서실장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선거활동의 책임자로,그리고
로저 포터 국내정책 담당 보좌관이 예산국장으로 각각 발탁될지도
모른다고 소식통들은 내다봤다.
리포트지는 이와 함께 마약과의 주도해왔던 윌리엄 베네트
먀악대책국장이 내년도 1월 제3차 마약단속전략 보고서를 제출한 뒤
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