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의 성수기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값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소금값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염(50kg당 5천70원)과
대한염업조합 비축염(50kg당 5천6백원)의 방출에도 불구, 상인들의 물량
확보가 서서히 일면서 매기가 호전되자 산지시세가 상승하면서 유통
단계에서도 강세권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천일염 1등의 경우 산지평균시세가 50kg당 5천8백원선을 형성,
지난달말보다 2백원선이 상승했으며 도매시세 역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7천~7천5백원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산매시세도 50kg당
9천~1만원까지 형성,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원료염 공급이 원활치 못한 재제염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속등,
도매단계에서 30kg당 1천원이 또올라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산매
단계에서도 30kg당 1만2천원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지난해보다 재고가 14만여톤이 줄은 43만여톤(비축염
13만톤 포함)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장용 수요가 10만~15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요가 집중되는
김장철을 맞아 상인들의 고가판매 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앞으로
좀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