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던켈 가트(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총장은 세계
다자간 무역회담(일명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진척부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과 6일 두차례 비공식 무역협상 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가트 소식통들이 29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이 비록 공식회담은 아닐지라도 각국 대외
무역장관들의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11월 2일 열리는
무역협상 위원회 1차 회담에서는 현재까지의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진척상항을 검토되며 6일 열리는 2차회담에 서는 부진한 협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EEC(유럽경제공동체)가 농업무역에 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대부분의 협상의제가 직.간접적으로 이 문제과 연관돼 있고 덧붙였다.
한편 우루과이 라운드 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스위스 대표는 이날
협상이 현재 위기에 처해 있으며 EEC가 농업문제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회담이 더이상 진척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