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3대 삼각주의 하나인 황하 삼각주를 "외향형"의 대규모
종합경제구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30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산동성 동영발 보도에서 황하 삼각주를 중점 개발하기로 이미
방침을 세운 중국당국이 이 지역을 3단계로 나누어 석유화학공업, 농업,
목축업 및 어업 등 의 종합경제구로 발전시킬 구체적 장기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그 첫단계로 앞으 로 10년간에 걸쳐 동영시를 중심으로
하여 이 지역에 기반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그 다음 2단계로 8년간에 걸쳐 이 지역에 에너지, 화학공업
및 농.목 어업의 3대 기지를 건설한 후 마지막 단계에 가서 이 지역의
항만을 종합 기능을 갖 춘 공업항구도시로 개발, 이 지역 전체를 현대적
신경제구의 하나로 발전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황하 삼각주에는 중국 2대 유전의 하나인 승리유전이
있는데다 보리, 밀, 벼, 목화 등 농산물의 생산이 풍부하며 목축업과 양식
어업에도 좋은 천연적 조 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