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기초원료인 국산 나프타값이 9월과 10월 두달 사이에
무려 98.8% 오른데 이어 11월에도 또다시 10%가량 추가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 나프타값
폭등으로 지난 8월 t당 1백65달러선이던 국산 나프타값이 9월에
2백55달러, 10월에는 3백28달러로 두달사이에 무려 98.8%나 오른데 이어
11월분 가격도 10%내외에서 인상될 전망이다.
국산 나프타값의 산정 기준이되는 국제 나프타값(C&F일본가격)은 지난
8월 평균 t당 2백80달러, 9월에는 3백52달러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한데 이어 10월 평균 가격도 29일 현재 3백57달러에 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10월 평균 국제나프타값이 현재 전망대로 t당
3백55달러선에서 정해질 경우 11월분 국산 나프타값은 최소 8.8%, 최고
13.7%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