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내 민주계 중진.소장의원들은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기자회견이
있은 31일 상오 각각 별도의 모임을 갖고 내각제에 반대하는 김대표의
입장을 전폭 지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용만 황낙주 박관용 유한열 정상구 신상우 박종율 황병태의원등
중진의원은 이날 상오 시내 롯데호텔에서 모여 김대표 기자회견에 따른
민주계의 향후 대책을 숙의, 국가를 혼란 시키는 내각제를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김대표의 입장을 적극 지 지하고 앞으로 김대표와 행동을 같이
하기로 결의했다.
또 서청원 강삼재 최기선의원등 초재선의원 22명은 가든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김대표의 내각제추진중단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분당도
불사한다는 초강경 입장 을 세웠다.
가든호텔모임에는 이외에 김동규 최이호 최정식 김일동 허재홍 강보성
송두호 신영국 김성용 정재문 김동주 정정훈 신하철 김남 강보성 조만후
오경의 석준규의원 등이 참석했다.
*** 김정무등 당무회의등에 불참 ***
한편 김대표 회견이 있은 이날 김동영 정무장관을 비롯, 민주계 소속
당직자들은 당사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상오 열린 당무회의에도 모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