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여건의 악화로 연기돼 왔던 코리아아시아펀드(KAF)가
11월중순 발행된다.
31일 고려증권 동서증권 샐러먼 브러더스 야마이치등 국내외 4개주간사
들은 재무부와 협의를 거친데 이어 KAF 발행일정을 조정, 11월중순 인수단
모집을 마친후 조인식을 거쳐 11월30일 납입과 동시에 상장키로 하고
이를 1일 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총 1억달러규모의 KAF는 쌍용 현대 동양 태평양등 국내 4개
증권사와 홍콩의 와들리사가 합작으로 설립하는 홍콩 소재 관리회사를
통해 빠르면 오는 12월10일께부터 국내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 공모가는 주당 10.5달러 ***
코리아펀드(자본금 1억5천만달러) 코리아 유럽펀드(자본금 1억1천만
달러)에 이어 컨트리펀드로는 세번째로 발행되는 KAF의 공모가는 수수료
(0.35달러) 및 경비(0.15달러)를 포함, 주당 10.5달러로 결정됐다.
이날 국내외 주간사들은 페만사태에 따른 부담감은 상존하나 세계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고 국내증시도 당초 발행예정이었던 지난
9월에 비해 호전되면서 코리아펀드등 기존의 한국물 가격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현금 보유성향이 높았던 해외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새로운 투자
대상상품으로서 KAF에 관심을 보이는등 어느정도 발행여건이 성숙됐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이같이 KAF의 발행일정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