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이란에 팩시밀리를 대량수출한다.
1일 대우는 이란 정부와 7백80만달러 규모의 팩시밀리 수출계약을 체결,
내년 3월까지 1만3천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대우측은 지난 3월 이란정부가 실시한 팩시밀리구매 국제입찰에서
시험구매물량 1천2백50대 공급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대량공급
계약을 단독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동지역 팩시밀리시장은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가격조건도 좋은
편으로 그간 일본업체들이 거의 독점해 왔으나 대우의 이번 수출로
국내 팩시밀리업계의 중동시장 진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