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나 백화점이 연간 7회에 걸쳐 최장 1백50일까지 할수 있었던
소비자에 대한 경품제공행사 기간이 내년부터 연간 4회 60일이내로
줄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최수병)는 1일 기업체등이 판촉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품제공행위가 과소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제조
업체나 판매점 경기후원업 방송국 신문및 출판업등의 경품제공행사기간을
대폭 줄이도록 "경품류제공에 관한 고시"를 이같이 개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경품제공 금액한도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개정된 고시에서 상품판매와 관련해 <>제조업체는 연간 4회 회당
15일이내 <>종합소매업(백화점등)은 연간 4회 회당 7일이내
<>기타사업은 연간 15일이내로 규정하고 있는 소비자경품제공기간을
내년부터는 연간 2회 총 20일이내로 줄였다.
상품판매와 관계없이 퀴즈등을 내고 상품을 주눈 소비자현상및
공개현상경품기간은 현행 연간 3회 회당 30일이내에서 연간 2회
회당 20일이내로 축소조정했다.
이와함께 프로야구 축구단체등 경기후원업체의 경품제공행사회수는
연간 30회에서 20회, 방송국은 1백회에서 50회, 신문및 정기간행물
출판업은 50회에서 30회까지만 허용토록 했다.
공정거래위는 그러나 소규모사업자는 자유롭게 경품행사를 할수
있도록 고객유인정도가 미미하거나 해당분야에서 비중이 작은
소규모사업자는 경품고시 적용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