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사생팬에게 사생활 피해를 본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에스티세븐 ST7'에 출연한 김재중은 사생팬에 대한 질문에 "예전 H.O.T.가 있었을 때 아날로그식 팬덤 문화였다. 당시엔 무조건 행동으로 옮겼고, 우리 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있어서 조금 더 심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자택 침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재중은 "영화 '존 윅' 시작하자마자 도시의 모든 킬러가 쫓아다니지 않나. (그것처럼) 내가 강동구 가면 강동구 사택(사생택시)이 있었다. 이런 게 약한 수준"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집에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내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오기도 했다. 집 안에 있다는 것 아니냐. 발견했을 땐 좀 늦었었다. 핸드폰으로 찍고 나가서 보냈던 것"이라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을 할 것인지에 관해 묻자 김재중은 "다시 하고 싶다"면서도 "잘 때 나한테 키스했던 사생도 있다. 그 아이는 우리 숙소에서 잡혔는데 지금이었으면 쇠고랑 찼을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김재중은 "늘 두리번거리는 버릇이 있다"며 "혹시 뭐가 있나 계속 찾고, 정말 죄수처럼 지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아이유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아이유가 도를 넘는 행위를 한 팬들을 고소했는데, 물론 아이유의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생이)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라는 걸 인식시켜준 좋은 계기인 것 같다"고 했다.김재중은 '팬들이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귀여운 주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팬들 덕분에 행복하다"며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이 안전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쓸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WA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스마트WAN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전 세계 600여 통신거점(PoP)을 통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구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회의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시 품질 보장이 필요한 기업이나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웹 트래픽이 단기 폭증할 경우 회선 품질 유지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다.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전용회선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했다.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이 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기존 전산실과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환경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특히 SD-WAN 서비스에 SK텔레콤의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술을 더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난수 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해준다.지난해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 등급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은 정보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EAL4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 CO
세종시 집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에 있는 '새뜸마을3단지(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일 7억18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월 거래된 7억2000만원보다 수백만원 더 내린 수준이다.이 면적대는 작년 1월 6억2000만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같은 해 6월 7억7000만원까지 오르면서 가파르게 반등하나 싶었지만 1년 사이 다시 수천만원이 하락했다.인근에 있는 '새뜸마을4단지(캐슬파밀리에)' 전용 84㎡도 지난 2일 6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해 올해 첫 거래가 성사됐다. 하지만 이 면적대의 마지막 거래인 6억4800만원(2023년 9월)보다 4800만원 하락했다.고운동에 있는 '가락마을8단지(고운뜰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14일 4억4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3월 거래된 4억4800만원보다 300만원 내렸다. 작년 신고가인 4억5000만원보다 더 내렸다.업계에서는 세종 집값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이유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세종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13%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3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도 6월 첫째 주 -0.08%, 둘째 주 -0.06%, 셋째 주 -0.04%보다 커졌다.매매 심리도 부진하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4일 기준 88로 지난 2월 96.3(12일)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 중이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는데 기준을 밑돌면 집을 사려는 수요자보다 집을 팔려는 집주인이 많단 얘기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