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부 추정 작년보다 1.9% 더 들어 ***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많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부는 2일 올해 4인가족의 가구당 김장 소요비용은
5만9천6백83원으로 작년의 5만8천5백45원보다 1.9%가 더 들 것으로
내다봤다.
주재료중 무와 고추값이 지난해에 비해 50%와 34.6%가 각각 오른 반면
배추와 마늘값은 오히려 30%와 13.7%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 4인가족이 배추
21포기, 무 24 개의 김장을 담글 경우 고추와 마늘값을 합쳐 주재료값은
작년의 4만4천4백1원에서 4만3천6백21원으로 7백80원(1.8%)이 덜 들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파, 생강, 당근, 젓갈, 생산, 생굴, 소금 등 부재료값은
지난해의 1만 4천1백44원에서 1만6천61원으로 1천9백17원(13.6%)이 더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파와 소금값이 지난해에 비해 49.9%와 31.7%나 크게 오르는 등
부재료가격 이 작년에 비해 모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