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한, 3,4일 북경서 정상화 예비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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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3일과 4일 북경에서 두차례에 걸쳐 국교 정상화예비회담을
시작한다.
첫날 회담은 북경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리며 둘째날 회담은 장소를
일본 대사관으로 옮겨 진행되는데 북한측 대표는 주진국 외교부 제1국장,
일본측 대표는 다니노 외무성 아주 국장으로 각각 결정됐다.
일본 정부의 한 소식통은 다니노 국장이 양국 국교정상화 본회담을
교통 및 통신시설을 감안, 오는 12월 북경에서 열자고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북한국교정상화 회담과 관련, 이정빈 한국 외무차관은 한국은 남북
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일-북한 국교정상화 협상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일본은 북한이 국제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북한은 양국 국교 정상화 조건으로 일본이 한반도 통치기간 및 전후
기간동안의 손해 배상에 우선 동의해야한다는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일
외무성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대한 배상과 유사한 배상은 가능하지만
미수교 기간동안인 전후 기간의 손해 배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현재 동경 인근에서 살고 있는 민홍구 하사의
본국 송환을 일본측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작한다.
첫날 회담은 북경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리며 둘째날 회담은 장소를
일본 대사관으로 옮겨 진행되는데 북한측 대표는 주진국 외교부 제1국장,
일본측 대표는 다니노 외무성 아주 국장으로 각각 결정됐다.
일본 정부의 한 소식통은 다니노 국장이 양국 국교정상화 본회담을
교통 및 통신시설을 감안, 오는 12월 북경에서 열자고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북한국교정상화 회담과 관련, 이정빈 한국 외무차관은 한국은 남북
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일-북한 국교정상화 협상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일본은 북한이 국제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북한은 양국 국교 정상화 조건으로 일본이 한반도 통치기간 및 전후
기간동안의 손해 배상에 우선 동의해야한다는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일
외무성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대한 배상과 유사한 배상은 가능하지만
미수교 기간동안인 전후 기간의 손해 배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현재 동경 인근에서 살고 있는 민홍구 하사의
본국 송환을 일본측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