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2일 중국의 천안문유혈사태 이후 동결했던 개발차관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경제적 안정과 경제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7개의 사업에 총3백65억엔(2억8천
3백만달러)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 혔다.
이 보도자료는 또 중국 주재 하시모토 히로시 일본대사와 중국
외무부의 제회원 부부장이 이날 이 계획에 대한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관은 일본이 90년 부터 95년 까지 중국에 제공하기로 한
8천1백억엔(62 억8천만달러)의 일부이다.
이에앞서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는 지난 7월 일본정부는 다른
선진공업국가들 에 앞서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하고 약속한
차관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시 사한 바 있다.
와타나베 다이조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변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동결 했던 차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개방정책과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정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일본이 중국에 제공하는 차관은 연리 2.5%, 30년 분할상환의 유리한
조건인데 중국은 이 돈으로 도시의 물공급개선과 함께 다리, 댐, 화학공자
건설사업에 투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