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2일 국방부가 윤석양이병을 KNCC인권위
측이 자수하도록 설득해 줄 것과 보안사사찰자료반환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KNCC인권위는 이날 낮 12시20분께 인권위 박광재위원장앞으로
등기속달로 배달 된 국방부 서철수 조사대장명의의 서한에서 국방부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귀 측이 윤이병을 보호하고 있거나 소재를
알고있다고 추정된다"며 "윤이병은 군무이탈 및 군용물절도죄를
범했기때문에 윤이병의 계속적인 도피행위는 자신뿐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달 30일하오 조사대소속직원 2명을
인권위사무실로 보내 조사대장명의의 협조공문을 제시한뒤 윤이병의 자수와
인권위가 보관중인 사찰자료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