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지방은행들의 점포망이 인접 시도로 크게 확충되고 있다.
3일 한은 마산지점에 따르면 지방은행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지난
5월 18일과 5월 25일 각각 울산지점을 설치한데 이어 부산은행은 10월
19일 양산지점을 개설했다.
또 경남은행은 지난 9월 21일 서울 강남지점을 개설하는등 서울에
3개점포망을 설치한데 이어 10월 23일에 대구지점을 개설하고 부산에도
연내에 1개지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지방은행들의 타지역 진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은행감독원이 지난해 12월20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금융지원방안으로
지방은행의 영업구역을 인접 시.도까지 확대하고 서울에도 1개지점을
추가설치할 수 있게 한 때문이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영업구역 확대로 지역국민들의
금융편의는 물론 지방은행의 영업실적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방은행의 인근 시.도 진출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