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신용장(L/C) 내도액이 올들어 지난 9월중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여 연말 섬유류 수출확대를 기대케하고 있다.
5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9월 한달동안 섬유류 L/C 내도액은
10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부진한
섬유류 수출이 연말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전체 섬유류 L/C 내도액은 그동안의 부진을 반영, 지난
9월말 현재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7%가 감소했다.
9월중 섬유류 L/C 내도액은 전년 동기대비 직물류가 3억2천만달러로
25.6%가 늘어났고 제품류도 5억7천만달러로 6.8%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섬유류 수출은 1백11억달러에 그치고 있어
연말까지 작년 실적 1백51억4천만달러선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