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올 연말 착공예정인 지하철 7호선 1단계구간 17.9km
(상계-건대)에 들어설 역사 18곳의 위치를 확정 발표했다.
이들 역사의 평균거리는 1천53m이며 도봉산(경원선),노원(4호선),
태릉입구(6호선),군자(5호선),건대입구역(2호선)등 5곳은 환승역으로
돼있다.
시관계자는 상계,중계,하계동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개발에 따라 크게
늘어난 교통수요 처리와 묵동,중화,면목,중곡지구등 동부지역의
교통난해소를 고려해 7호선 1단계 구간의 역사위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4천2백억원이 투입돼 오는 93년말 1단계공사가 완공되면 시간당
최대수송 수요는 6만명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서울시는 출.퇴근
러시아워에 8량편성 2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7호선 역사명은 도봉산-수락-상계단지-노원-중계-하계-공능-태능입구-
묵동-중화-상봉-면목-사가정-용마-중곡-군자-어린이 대공원-건대입구이다.
시는 이들 역사의 이름을 지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