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90)가 5일 1주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국내외 35개국 4백35개사가 참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서 열린 이 박람회에는 소련 중국등 공산권국가를 포함,
89개국에서 3천1백여명의 바이어가 내방해 4억5천여만달러의 상담을
벌인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류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돼 각각
1억달러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플라스틱 섬유류 완구류등에서도
2천만달러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
박람회기간중에는 특히 폴란드에서 1백22명의 대규모 사절단이
파견된 것을 비롯 소련(44명) 유고슬라비아(29명) 중국(19명)
헝가리(11명)등 공산권9개국에서 모두 2백46명의 사절단이 참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대양주 지역바이어들이 1억8천여만달러의
상담을 벌인 것을 비롯해 북미 유럽등 주요지역바이어들이 1억달러
안팎의 상담을 하고가 앞으로 이들지역에의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편 국내바이어들의 수입상담도 활발해 노아기계가 소련
몰고코마슈사와 1천만달러상당의 시멘트제조장비 수입상담을 벌인 것을
비롯 모두 5천여만달러어치의 수입상담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