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5일 주가조작사건과 관련, 새서울 진흥 동양 한신등 4개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 초과대출 / 3자명의대출등 중점조사 ***
은행감독원은 이번 특검에서 동일인여신한도 초과여부와 제 3자
명의대출등을 중점조사, 위규사실이 적발되면 관련임직원들을 문책할
방침이다.
또 주식을 담보로 잡고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등 변칙대출이
많았을 것으로 보고 이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조사할 방침이다.
은감원관계자는 "주가조작단"일당이 이들 4개금고에서 1백 2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증권감독원의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동일인여신한도를
초과, 대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용금고의 동일인여신한도는 개인 3천만원, 기업 5억원이다.
이관계자는 추가조작단이 또 1백 20억원을 대출받은 과정에서
친인척들이 명의를 빌어 대출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제3자
명의대출인지의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이와함께 신용금고들이 주식을 담보로 주식매입자금을
고리로 대출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4개 금고에 대한 특검이 끝나는대로
다른 신용금고에 대해서도 변칙적인 주식담보대출이 있는지 여부를
전면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