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대통령 교육정책 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의 존속기간을 오는 91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89년말 대통령령으로 2년간의 한시기구로 출범시킨
교육정책자문회의 규정을 최근 개정,오는 12월 31일로 시한이 만료되는
자문회의의 존속기간을 내년말까지 1년 더 연장하고 자문위원의 수도
12인이상-15인이하에서 15인이상-20인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교육정책 자문회의는 이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사회각계에서 인격과
덕망을 고루 갖춘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정책 자문회의의 이같은 존속기간 연장은 지난달 교육정책자문회의
업무보고때 노태우대통령이 자문기구의 업적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당분간 교육에 관한 주요정책 건의를 꾸준히 해 줄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정책 자문회의는 지난 89년 대통령에게 교육에 관한
기본정책방향과 교육제도의 장기발전 수립등에 관한 자문에 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