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라크로부터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기 위한 무력사용을 금지하지
않았다고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6일 밝혔다.
사우드 장관은 이날 사우디 방문을 끝내고 이집트로 떠나는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을 환송하면서 지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원하고 있으나 평화적 해결의 선택은
이라크의 손에 달려있다"고 강 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과 베이커 장관과의 회담에서 무력사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 지만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포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유엔
결의는 무력사용을 배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커 장관과 파드 사우디 국왕은 전쟁시에 합동군 창설 방안을
창안해냈 다고 밝히면서 사우디 방어 임무를 띤 미군은 합동군의 통제를
받을 것이지만 페르 시아만의 다른 지역 전투에 참가하는 미군은 미군
사령부로부터만 명령을 받을 것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