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대일 역조를 보이고 있는 기계류 무역수지가 경쟁국인
대만 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국인 미국, 서독과도 역조가 심화되고
있다.
*** 대독일 / 미국 역조규모 지난해보다 6배/3배 늘어 ***
7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자.전기를 제외한
기계류의 대독무역역조는 9억3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천3백79만달러에 비해 6배가 늘어났으며 대미역조도
3억8천5백6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9천5백75 만달러에 비해 3배가
넘게 늘어났다.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유사한 대만과의 기계류 무역역조도
2천4백97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백52만달러에 비해 2백32%가
늘어났다.
특히 대미수출은 51억7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가
감소했 으나 수입은 42억1천6백만달러로 10.1%가 증가해 적자폭이
심화됐으며 대독무역수지 는 수출이 2억5천3백만달러로 16.7%가 늘어났으나
수입이 1억8천7백만달러로 71.9% 가 증가했다.
한편 대일무역역조는 지난 7월말 현재 30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백36.3%가 증가, 기계류 전체 무역적자 36억8천8백75만달러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산 업 무역적자 30억1천4백73만달러를 7천만달러나
넘어섰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