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호주, 관계회복 위한 고위급 비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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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호주는 지난주말 평양에서 75년이후 중단돼온 양국관계
회복에 관한 고위급 비밀회담을 열었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6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평양에 머물고 있는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저항세력
지도자와 만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마이클 코스텔로 호주
외무.무역차관이 지난주말 북한 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그가 누구와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호주와 북한은 지난 7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2년뒤인 75년 호주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호주가 자국 주재 한국대사관 개설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본국으로 철수 함으로써 외교관계가 사실상 중단됐지만 정식으로
단교된 상태는 아니다.
북한 지도자들은 시아누크와의 회담을 위한 코스텔로 차관의
북한방문기회를 이용, 양국관계 회복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서방 외교관들은 경제위기에 봉착해 있는 북한은 이미 "남북 교차승인"
불가 정책을 포기, 한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서방국가들과도
외교 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외교관은 북한이 가능한 많은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복에 관한 고위급 비밀회담을 열었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6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평양에 머물고 있는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저항세력
지도자와 만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마이클 코스텔로 호주
외무.무역차관이 지난주말 북한 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그가 누구와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호주와 북한은 지난 7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2년뒤인 75년 호주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호주가 자국 주재 한국대사관 개설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본국으로 철수 함으로써 외교관계가 사실상 중단됐지만 정식으로
단교된 상태는 아니다.
북한 지도자들은 시아누크와의 회담을 위한 코스텔로 차관의
북한방문기회를 이용, 양국관계 회복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서방 외교관들은 경제위기에 봉착해 있는 북한은 이미 "남북 교차승인"
불가 정책을 포기, 한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서방국가들과도
외교 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외교관은 북한이 가능한 많은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