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사회보험료 환불실적이 절차상의 까다로움 등으로 극히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는 7일 사우디에서 취업중 12개월이상 사회보험료를 납입한
35만5천3백45명의 근로자들중 환불신청을 한 사람은 절반도 못되는
17만7천3백99명에 불과하며 그중 3만6천여명만이 실제로 환불을 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같이 환불실적이 부진한 것은 환불받을 당사자가
개인별보험번호를 알아낸뒤 사우디사회보험사무소에 직접 우송으로
신청해야하는등 절차가 까다로운데다 환불신청후 주소지를 옮겨 반송
우편물을 찾아가지 않은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보험료 환불대상 근로자들이 보험가입여부와
개인별사회보험번호를 사우디 취업당시의 소속회사에 문의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여권이 없는 사람은 외무부와 시도에서 여권반납 확인서를
받는 한편 <>환불신청후 주소지가 바뀌어졌을 경우엔 체신부 국제
우체국에 자주 연락,반송 우편물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