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남북토론장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의 91년도 총회가 남미의 우루과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
높아졌다.
UNCTAD 사무국은 7일 성명을 통해 우루과이 정부가 내년도 제8차 UNCTAD
총회를 해변 휴양지인 푼타 델 에스테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 제의했다고
밝히고 유엔 총회가 우루과이의 이 제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의 UNCTAD 총회 개최 제의는 쿠바가 미국의 반대를 이유로
개최를 포기한지 8개월만에 나온 것인에 미국은 이 회의가 쿠바에서 열릴
경우 참석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