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동/서독의 통일을 계기로 유럽경제권, 북미경제권,
동북아경제권으로 3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김적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을 단장으로한 독일경제
사회통합연구를 위한 단기조사반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된
독일의 GNP는 EC전체 GNP의 30%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독일은 EC의
최대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됐다.
뿐만아니라 독일통일을 계기로 폴란드/헝가리등의 동구국가들이
EC에 가입하거나 또는 EC 경제권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유럽경제는 통일독일을 중심으로 세계최대의 경제권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통일독일의 EC내 최대경제대국 부상및 통일 독일을 중심으로한
유럽경제권의 등장은 세계경제질서의 재편을 불가피하게 만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