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10월중 어음부도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전주지점에 따르면 10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21%로
전월의 0.12%에 비해 0.09%포인트나 상승,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도내 어음부도율은 전국평균 0.03%보다 7배가 높고 지방 평균
어음부도율 0.09%에 비해 2배이상 높아 악화된 이 지역의 자금 사정을
반영하고 있다.
도내 자금사정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지난 9월중 방출된 추석자금의
환수와 경기부진이 겹쳐 자금압박이 심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