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은 10일 하오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대의원 1천3백여
명과 당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전당대회를 열고 노동자와 농민등의
이익을 대변하는 재야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식출범을 선언한다.
민중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기존 정당과는 달리 여성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당직의 20% 이상을 여성에게 할애토록 규정하고 상임대표
1인과 2인의 공동대 표를 두는 집단지도체제를 주요 골자로한 당헌을
채택할 예정이다.
대회는 당헌채택에 이어 지도부 선출 <>강령채택 <>창당선언문채택
<>결의문 채택등의 순으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민중당은 지난 6월 21일 창당준비위를 발족한 이후 모두 50개 지구당의
창당을 완료한 바 있다.